[화보] 여욱환 "음주·폭행 사건, 깊이 반성·자숙했다"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02.27 18: 20

배우 여욱환이 매력적인 외모와 훤칠한 키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패션 화보를 공개했다. 
bnt와 함께 한 패션화보에서 여욱환은 블랙 앤 화이트 룩으로 스타일리시하면서도 남성적 카리스마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여욱환은 인터뷰에서 폭행과 음주 사건으로 두 번의 물의를 일으킨 후 조심스럽게 활동을 재개하는 소감을 전했다. 여욱환은 "5년이라는 긴 시간을 통해 깊은 반성과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며 "만약 음주 사건이 없었다면 지금 내가 어떤 괴물이 되어있을지 생각하기도 싫다. 훨씬 좋은 계기가 아니었나 싶다"고 솔직한 심경을 드러냈다. 

공백 기간 줄곧 여행만 다녔다는 그는 "특별한 말없이 그냥 묵묵히 기다려주더라. 오히려 나에게 힘이 됐다. 이번 인터뷰를 비롯해 다시 한 번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가족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지난 2013년에는 리얼리티 봉사 프로그램 TV조선 '코이카 로드'에 출연하기도 했다. 당시 이미지 쇄신을 위한 출연이 아니냐며 여론의 뭇매를 맞기도 한 그는 "전체적인 프로그램 취지가 좋아서 출연한 것이지 딱히 목적을 둔 것이 아니었다. 그리고 눈에 보이는 봉사활동을 그때 상황에서 한다는 것은 내 성격상 맞지도 않고 오히려 출연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오랜 공백 이후 다시 연기 활동을 재개하는 여욱환은 "주연도 아니고 조연도 아니고 지금 내가 어떤 위치인지 이 부분이 요즘 가장 큰 고민이다. 중간에 단역이나 조연으로 출연은 했지만 그렇게 눈에 띄는 작품이 없었다"며 "하지만 어떤 상황이든 가능성은 항상 열려있다고 믿는다. 한 단계씩 올라갈 것이니 앞으로 믿어주길 바란다"며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mari@osen.co.kr
[사진] bn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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