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펜싱 사브르 간판 김정환(34,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월드컵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정환은 25~26일 폴란드 바르샤바서 열린 남자 사브르 국제월드컵 펜싱선수권대회 개인전서 정상에 올랐다. 구본길(28, 국민체육진흥공단)은 동메달을 수확했다.
4강서 소속팀과 대표팀서 한솥밥을 먹는 구본길을 15-11로 물리친 김정환은 결승전서 올림픽 2연패의 주인공인 아론 스칠라기(헝가리) 역시 15-11로 제압하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한국은 단체전서도 김정환, 구본길, 오상욱, 이종현이 호흡을 맞춰 동메달을 추가했다. 4강서 이탈리아에 패한 한국은 동메달 결정전서 헝가리를 45-43으로 물리치고 동메달을 거머쥐었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