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아내' 미스터리 조여정, 과도한 친절 "무서워요"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7.02.27 22: 30

 '완벽한 아내' 이은희(조여정 분)가 전셋집을 구하는 심재복(고소영 분)에게 과도한 친절을 베풀었다. 
27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완벽한 아내'에서 심재복은 전셋값을 올려달라는 집주인의 연락에 새로운 집을 구하려고 애를 썼다. 온라인 채팅으로 알게 된 친구를 통해 한 집을 추천 받았다. 
막상 집으로 갔는데 의리의리한 규모의 대저택. 집 주인인 이은희는 심재복에게 과한 친절을 베풀면서 꼭 이사를 오라고 했다. 하지만 심재복은 전셋값이 비쌀까봐 엄두를 내지 못했다. 

이은희는 집안을 보여주며 "언니의 아이들과 같이 살았다"며 "근데 이민을 갔다. 화목한 가정을 이웃으로 두고 싶다"고 했다. 또한 "점심시간에 오신다고 해서 점심 못 드셨을까봐 샌드위치를 쌌다"며 심재복에게 샌드위치까지 건넸다. 
심재복은 혼자 차를 타고 나오면서 "이상한 여자 아니야? 조카들 이민가고 아무리 허전해도 그렇지"라고 의심했다. 하지만 이내 "하긴 뭐 그렇게 큰 집에서 외롭기도 하겠다"라고 전했다.
심재복이 떠나고 이은희는 우아한 미소를 지으며 묘하게 눈빛을 반짝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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