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4)가 시범경기 3번째 타석 만에 2루타로 첫 안타를 신고했다.
추신수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워스와의 시범경기에서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2타수 1안타(2루타) 1삼진을 기록하고 경기에서 빠졌다.
이날 추신수는 시범경기 2경기, 3번째 타석 만에 안타를 신고했고 시범경기 성적은 4타수 1안타(1득점)이 됐다.
추신수는 0-0으로 맞선 1회말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등장해 밀워키 선발 주니어 게라를 상대로 초구 91.2마일의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중견수 방면으로 향하는 2루타를 터뜨렸다.
지난 27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 나서 2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추신수는 이로써 시범경기 3타석 만에 장타로 안타를 신고했다.
0-0으로 맞선 3회말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두 번째 타석에 등장한 추신수. 그러나 이번에는 1B2S에서 밀워키 투수 코리 네벨의 93.2마일 포심 패스트볼에 헛스윙 하면서 삼진으로 물러났다.
스플릿 스쿼드 경기로 진행된 이날 추신수는 2타석을 소화한 뒤 4회초 수비부터 자이로 베라스와 교체돼 휴식을 취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