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에 복귀한 에릭 테임즈(31·밀워키 브루어스)의 첫 안타 신고가 늦어지고 있다.
테임즈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7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 시범경기에 5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장했지만, 3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부진했다. 시범경기 2게임에서 5타수 무안타 2삼진 침묵이다.
선두타자로 나온 2회 텍사스 선발 에디 감보아를 맞아 5구째 몸쪽 높은 70마일 너클볼에 유격수 땅볼로 아웃된 테임즈는 4회 코너 새드잭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6구째 93.9마일 포심 패스트볼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5회 2사 1·2루 찬스에선 리드 가렛에게 4구째 몸쪽 높게 들어온 81.5마일 커브에 루킹 삼진을 당했다. 결국 5회 수비에서 교체돼 이날 경기를 끝마쳤다.
이로써 테임즈는 지난 26일 LA 에인절스와 첫 경기에서 2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뒤 이날까지 2경기에서 5타수 무안타로 침묵 중이다. 시범경기이지만 출발이 썩 좋지 못하다.
테임즈는 지난 2010~2013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시범경기 69게임에서 159타수 45안타 타율 2할8푼3리 4홈런 29타점을 기록한 바 있다. 메이저리그는 2012년 시애틀 시절이 마지막. 지난 3년간 KBO리그를 거쳐 밀워키와 3년 1600만 달러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에 돌아왔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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