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쳐야 뜬다’의 정형돈이 베트남 밀랍인형관에서 싸이와 도플갱어급 외모로 눈길을 끌었다.
최근 진행된 JTBC ‘패키지로 세계일주-뭉쳐야 뜬다’ 촬영에서 정형돈이 베트남 밀랍인형관에서 자신과 똑같이 생긴 싸이 인형을 발견하고 놀라워했다.
‘뭉쳐야 뜬다’ 멤버들은 베트남-캄보디아 패키지 여행 일정 중 베트남 하롱파크의 밀랍 인형관을 찾았다. 이곳에서 마이클 잭슨, 베컴, 성룡 등 세계적인 유명 인사들의 모습을 재현한 밀랍 인형들을 관람하던 멤버들은 놀라운 광경을 마주하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밀랍 인형관의 유일한 한국인 유명인사로 전시된 밀랍인형이 정형돈과 똑 닮아 착각을 불러일으켰던 것.
정형돈 밀랍인형인 줄 알고 입을 다물지 못한 채 다가가던 멤버들은 별안간 웃음을 터트리기 시작했다. 정형돈인 줄 알았던 밀랍 인형의 주인공이 월드 스타 싸이였기 때문이다. 분명 싸이를 묘사한 밀랍인형이었지만 오히려 싸이보다 정형돈을 더 닮아 보는 이들을 헷갈리게 만들었다.
싸이보다 자신과 놀랍도록 닮아있는 밀랍 인형을 본 정형돈은 장난기가 발동해 싸이의 트레이드마크인 선글라스를 장착하고 인형의 포즈를 완벽 재연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분신술을 쓴 듯 완벽하게 복사된 정형돈의 모습을 본 멤버들은 “싸이가 아니라, 형돈이 인형”이라며 자지러지게 웃었다. 같이 여행을 즐기던 일반인 관광객들도 진귀한 광경을 담기 위한 열띤 촬영 경쟁을 벌였다.
싸이 인형과 찍은 사진을 확인한 정형돈 본인도 100% 일치하는 싱크로율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28일 오후 10시 50분 방송. /kangsj@osen.co.kr
[사진] JT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