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패트릭 스튜어트가 ‘엑스맨’(감독 브렛 래트너)과의 영원한 이별을 선언했다.
27일 오후(현지 시각) 미국 연예매체 폭스뉴스와 AP통신 등은 “패트릭 스튜어트가 최근 영화 ‘로건’을 홍보하기 위한 시리우스 XM 타운홀 행사에 참석해 대중에게 ‘엑스맨으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패트릭은 “정확히 1주일 전에 베를린 월드 프리미어에서 봤다”며 휴 잭만 옆에서 이별을 고했다. 이어 그는 “나는 더 이상 작별인사를 할 시간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매우 만족한다”고 말했다.
‘엑스맨’은 대중에게 가장 사랑 받는 마블코믹스 시리즈로 2000년 브라이언 싱어 감독에 의해 영화화되면서 후에 다양한 코믹스들이 영화화 되는데 자신감을 불어 넣어줬다. SF장르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어 할리우드의 새로운 트랜드를 만들어낸 작품으로 평가 받고 있다.
패트릭 스튜어트는 ‘엑스맨’에서 찰스 자비에 교수 역을 맡아왔다.
‘엑스맨’시리즈에 대한 열망은 2003년 ‘엑스맨2’의 엄청난 흥행으로 확인됐으며 이는 ‘엑스맨: 최후의 전쟁’이라는 세 번째의 시리즈 탄생을 알렸다. 제작사에서 공식적으로 ‘엑스맨’ 시리즈의 마지막으로 선언했다./ purplish@osen.co.kr
[사진] '엑스맨' 포스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