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동건과 조윤희가 열애를 인정한 가운데 최근 잇따라 스타들의 열애가 이어져 눈길을 모은다.
이동건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28일 OSEN에 "드라마 종영 즈음 좋은 감정을 가지고 만나고 있다"고 밝혔다. 조윤희 측 역시 "두 사람이 드라마 종영 즈음 좋은 감정을 갖게 됐다. 이제 막 시작하는 단계"라며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두 사람은 지난 26일 종영한 KBS 2TV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현실을 딛고 결혼에 골인, 아이까지 출산하며 해피엔딩을 맞은 부부 연기를 선보였다. 드라마에서 현실로 이어진 이들의 사랑에 많은 애청자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는 중.
2017년 많은 스타들이 열애를 인정하며 당당하게 사랑을 이어가 눈길을 끈다. 가장 최근에는 신화 에릭과 배우 나혜미가 열애를 인정했다. 지난 23일 에릭과 나혜미 양측은 선후배로 만나다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 2014년 한 차례 열애설이 불거졌으나, 당시에는 부인한 바 있다. 띠동갑인 두 사람은 나이차를 극복, ‘비주얼 커플’로 거듭났다.
지난 19일에는 라이징스타 민진웅과 노수산나가 열애를 인정했다. 당시 양측 소속사 측은 “민진웅과 노수산나가 한예종 선후배 사이로 지내다가 최근 호감을 가지고 만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오랫동안 친구 사이로 지내다 최근 호감을 느끼고 연인 관계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우 주진모는 중국스타 장리와 열애 중이다. 주진모는 지난 15일 두 번째 열애설이 불거지자 자신의 SNS에 장리와 찍은 사진과 함께 “감사합니다. 제가 잘 보호하겠습니다. 저희가 찍은 사진도 바로 이거에요”라는 글을 올리며 열애를 화끈하게 인정했다.
이에 주진모의 소속사 측은 “확인 결과 열애 중이 맞다. 중국 작품을 하면서 알게 됐고 이후 장리 씨가 한국에 방문을 했을 때 도움을 주면서 가까워지기 시작했다”고 말한 바 있다. 두 사람은 지난해 열애설이 불거졌을 때에는 커플이 아니었으나, 이후 호감을 갖기 시작하고 연인으로 발전했다.
1월에는 배우 주원과 가수 보아가 열애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 1월18일 보아와 주원 양측 소속사는 “음악, 연기 등 공통의 관심사가 많아 호감을 가지게 됐다고 한다”고 말하며 두 사람의 열애를 인정했다. 두 톱스타의 열애에 큰 관심이 모아졌으나, 그동안 호감 이미지를 쌓았던 스타들이기에 이들의 열애는 많은 사람들의 응원과 축복을 받았다.
이외에도 배우 김규리, 윤진서 등이 열애 사실을 알려 화제를 모았다. 특히 윤진서는 tvN ‘인생술집’에서 열애 중이라는 사실을 솔직하게 밝혀 해당 방송 후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처럼 2017년에는 열애 소식이 쏟아지며 핑크빛 한 해를 만들고 있다. / yjh0304@osen.co.kr
[사진]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스틸컷,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