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혜련이 '아나까나'를 놓고 '넌센스2'를 입었다. 이젠 권투가 아닌 영어와 발레가 배우고 싶다는 욕심쟁이다.
28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화요 초대석'에 뮤지컬 '넌센스2'의 주인공 박해미와 조혜련이 출연했다. 박해미는 이번 작품에서 주연은 물론 연출까지 맡았고 조혜련은 처음으로 뮤지컬에 도전했다.
이들은 "남편을 꽉 잡고 산다던데"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 말에 조혜련은 "저는 남편한테 완전 복종한다. 요즘 성경을 열심히 읽고 있다. 사랑 받으려면 남편한테 순종하라고 해서 '네 그렇게 하세요' 했더니 진짜 좋아하더라"고 답했다.
뮤지컬에 도전장을 내민 조혜련이지만 뼛속까지 개그우먼이었다. 그는 "과거 골룸 개그가 화제가 많이 됐다. 요즘 이국주 박나래 분장 개그 보면 너무 하고 싶다. 오늘의 조혜련은 개그우먼이기에 가능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는 "이번에 뮤지컬 맛을 봐서 제대로 배우려고 한다. 앞으로는 중국어 일본어에 이어 영어를 공부하고 발레를 배울 계획이다. 권투 아니다"고 강조했다.
개그우먼으로 시작해 뮤지컬 배우까지. 욕심 많은 조혜련이 '열일'하고 있다. /comet568@osen.co.kr
[사진] '아침마당'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