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문라이트’의 주인공 메허샬레하쉬바즈 엘리가 겹경사를 맞이했다. 수상의 기쁨과 더불어 2세를 얻은 것.
27일 오후(현지 시각) 미국 연예매체 폭스뉴스 유에스 위클리는 “메허샬레하쉬바즈 엘리가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수상한 최초의 무슬림 배우일 뿐만 아니라 지난 22일 아이를 출산했다”고 보도했다.
메허샬레하쉬바즈 엘리는 지난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내가 아이를 안고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딸의 이름은 바리 나즈마 알리이다.
그는 “아기가 나올 때까지 양수가 터지지 않았다. 깨끗한 상태에서 나왔다”며 “정말 놀랍다”고 처음으로 액세서리 할리우드에 밝혔다.
‘문라이트’는 흑인 아이가 소년이 되고 청년으로 성장해 가는 과정에서 정체성의 혼란을 겪고 사랑의 아픔을 알게 되는 내용을 그린다. 이 영화에서 메허샬레하쉬바즈 엘리는 주연 후안 역을 맡았다.
‘문라이트’는 27일(현지시각) 열린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으며, 마허샬레하쉬바즈 알리는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purplish@osen.co.kr
[사진] 메허샬레하쉬바즈 엘리 인스타그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