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주식회사가 올 뉴 크루즈 고객 인도 연기 결정을 내렸다.
한국지엠은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무결점 품질 확보 후 고객에게 차량을 인도한다’는 경영진의 방침에 따라 쉐보레 올 뉴 크루즈의 고객 인도를 3월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올 뉴 크루즈는 지난달 17일부터 진행된 사전계약이 종료된 이달 7일 이후 정식 출시될 것으로 예측됐다. 하지만 에어백 부품 등 문제로 생산라인 가동이 일시 중지되면서 출고 일정이 미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또 올 뉴 크루즈 품질 시험 과정에서 에어백을 지지하는 볼트에 문제가 있는 것을 발견했고, 문제점을 해결하고 있는 중이다.
따라서 한국 지엠은 품질 문제로 인해 생산이 중단되는 등 올 뉴 크루즈의 경미한 초기 품질 문제가 대두되자 회사 최고위 리더십은 발생 가능성이 있는 모든 품질 분야에 대해 전면적인 재점검에 착수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발표했다.
올 뉴 크루즈 품질 전수 조사에는 기 생산된 크루즈는 물론, 생산 중인 크루즈도 포함되며, 전수 조사가 종결돼 완벽한 품질이 확보되었음이 최종 판단될 때까지 생산 또한 잠정 중단하고, 무결점 품질이 확보되는 3월 중 고객 인도를 시작할 계획이다.
신형 크루즈의 완벽한 초기 품질 확보를 위한 이번 결정은 쉐보레의 고객 우선 정책을 반영한 조치이며, 품질 결점 없는 제품을 통해 고객 기대에 부응해 나갈 예정이다. / 10bird@osen.co.kr
[사진] 한국지엠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