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다이아가 '애국돌', '개념돌'로 거듭났다.
28일, 소속사 MBK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다이아는 3월 1일 오후 3시 1분, 3·1절을 기념하는 노래 '건곤감리'를 발표한다. 다만 음원 서비스가 아닌 네이버 스페셜 V앱을 통해 팬들에게 신곡을 들려줄 계획.
이 곡은 멤버들이 3·1절이 가진 시대의 아픔을 많은 이들에게 알리고 싶어서 만들었다. 다이아는 역사 공부까지 하며 진심을 담아 가사를 완성했다.
"1919 기미년 3월 1일 모두가 바랬던 바램 탑골 공원을 가득 채운 사람들 멀리 울려퍼진 만세소리 기억하니 너와 나 33인을 담아낸 문서 하나 태화관 밖으로 울려퍼졌던건 모두의 염원을 담은 마음이니 16살 소녀의 품안에 끌어안겨진 태극기 그 안에 담긴 애국심 들리니 유관순 열사의 목소리 현재와 과거 그리고 미래 모든걸 이어줬던 그대들의 한줌의 재가 꽃이 되어 내 발 아래 피어났기에 가능했음을 아네"
은진과 희현의 랩에 나머지 멤버들의 보컬 파트가 더해져 '건곤감리'가 만들어졌다. 진중하고 묵직한 멤버들의 목소리에 그날의 감동을 그대로 담은 가사 멜로디가 맞물려 듣는 이들에게 뭉클함을 선사한다.
한편 다이아는 4월 자작곡으로 채워진 새 미니 앨범을 들고 컴백한다. 지난해 12월 크리스마스 콘서트 때 발표했던 '나랑 사귈래'를 새롭게 꾸려 한층 더 발랄한 매력으로 팬들을 찾아올 전망이다. /comet568@osen.co.kr
[사진]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