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희가 천금 동점골로 레퀴야(카타르)를 구했다.
남태희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알 하사에서 열린 2017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2차전 알 파테흐(사우디아라비아)와 원정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2선 중앙에 배치된 남태희는 1-2로 지고 있던 후반 41분 극적인 동점골을 넣었다. 남태희는 카림 부디아프의 헤딩 패스를 가슴으로 받은 뒤 오른발 슈팅으로 알 파테흐의 골문 구석을 찔렀다.
남태희의 골로 패배 위기에서 탈출한 레퀴야는 알 파테흐와 2-2로 비겼다. 1승 1무(승점 4)를 기록한 레퀴야는 B조 2위를 차지했다. 알 파테흐는 1무 1패(승점 1)로 3위에 머물렀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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