딘딘, '동네의 사생활' 녹화 중 3.1운동 아픔에 '눈물 펑펑'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02.28 11: 53

래퍼 딘딘이 3.1절을 언급하며 방송에서 눈물을 쏟았다. 
28일 방송되는 tvN '동네의 사생활'에서 딘딘은 서울 도심 속 늘 스쳐 지나가는 곳에 숨겨져 있는 3.1운동의 흔적을 찾아 나섰다. 3.1운동의 시작점인 천도교 중앙대교당에서부터 특별한 동네여행이 펼쳐질 예정. 
천도교 중앙대교당은 김구선생이 “천도교가 없다면 3.1운동이 없었을 것”이라는 말을 남겼을 정도로 3.1운동에 있어 빠질 수 없는 장소다. 이어, 3.1운동 만세 함성이 실제 울려 펴졌던 ‘탑골공원’과 민족의 아픔이 서려있는 ‘서대문 형무소’까지 차례로 방문해 3.1운동이 우리에게 전해주는 뜻깊은 의미를 짚어본다. 

특히 딘딘은 서경덕 교수로부터 일제가 행했던 갖가지 만행을 듣고, 감정이 격해지며 토크 도중 눈물을 쏟아냈다. 딘딘은 “방송 이전에는 우리 역사의 중요성에 대해 아예 몰랐다. 그동안 이렇게 역사에 대해 무관심 했던 것이 죄송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딘딘의 이야기에 정진영은 "우리가 ‘동네의 사생활’을 통해 역사와 현재의 연관성에 대해 한 번쯤 생각해 보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딘딘은 또 “이번 3.1절 특집으로 진행된 동네 여행이 사람들에게 새로운 깨달음과 깊은 울림을 줄 수 있는 여행이 될 것이다. 방송 다음 날인 3.1절에는 꼭 태극기를 걸겠다”고 덧붙였다.
3.1절 특집 '동네의 사생활'은 7시 40분에 방송된다. /comet568@osen.co.kr
[사진] 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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