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너무합니다'의 엄정화가 구혜선의 무대에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엄정화는 28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상암 MBC센터에서 열린 MBC 새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 제작발표회에서 자신의 모창 가수를 연기하는 구혜선을 언급했다.
이날 엄정화는 "오랫동안 스타로, 가수로 자리를 지켜온 사람으로, 아픈 과거를 숨기고 사는 유지나 역을 맡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사랑, 욕망 등을 폭넓게 보여줄 수 있는 캐릭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엄정화는 "구혜선 씨한테 깜짝 놀랐다. 모니터로 찍을 걸 봤는데 구혜선 씨한테 그런 모습이 있는 줄 몰랐다. 제가 표현하지 못하는 매력이 있어서 놀라면서 봤다. 노래도 굉장히 잘하더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오랜만에 드라마를 하게 됐다. 영화나 다른 작업을 하다보니 시청자와는 많이 멀어진 느낌이었다. 50부작 긴 호흡을 통해 한 사람의 삶과 애환, 깊은 곳까지 표현할 수 있는 것에 반가웠다.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 yjh0304@osen.co.kr
[사진] 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