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버가 27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7에서 컨버터블 요가(YOGA) 시리즈 신제품인 '요가 720'과 '요가 520'을 발표했다.
레노버에 따르면 요가 720(13형, 15형)과 요가 520(14형)은 컴팩트한 디자인과 강력한 성능으로 멀티태스킹이 필요한 사용자들에게 이상적인 노트북이다.
두 제품은 최신 인텔코어 i7 프로세서, 최대 16GB DDR4 메모리, 윈도우 10을 탑재했다. 360도로 회전되는 디스플레이는 노트북, 스탠드, 텐트, 태블릿 등 4가지 모드로 전환이 가능하다. 문서작성, 프레젠테이션, 영화감상, 인터넷 서핑과 같은 다양한 활동에 맞게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윈도우 잉크(Windows Ink)’를 지원하는 스타일러스펜인 ‘액티브 펜(Active Pen)’을 옵션으로 지원한다.
요가 720은 엔비디아 지포스 GTX 1050와 썬더볼트 3(Thunderbolt 3)를 탑재했다. 또 지문 인식 기능을 적용해 보안을 강화했고 윈도우 헬로(Windows Hello) 기능으로 신속하고 안전하게 기기에 접속할 수 있다.
또 요가 720은 최고 4K IPS 디스플레이(3840 x 2160)을 적용했고 돌비 오디오 프리미엄 기술을 적용한 JBL스피커 사운드를 제공한다. 요가 520은 풀HD IPS 디스플레이와 돌비 홈 씨어터를 지원하는 하만(Harman) 스피커를 탑재해 높은 수준의 몰입감을 선사한다.
13형 요가 720은 두께 14.3mm와 무게 1.3kg으로 이전 모델에 비해 17% 얇아지고 13% 가벼워졌다. 14형 요가 520 역시 19.9mm의 두께에 1.74kg의 무게로 전작에 비해 얇고 가볍다. 두 모델 모두 휴대성을 높인 동시에 배터리 수명을 강화했다고. 15형 풀H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요가 720의 경우 9시간 지속가능한 배터리 수명을 제공한다.
요가 720은 4월 초부터 유럽 및 중동·아프리카 지역부터, 요가 520은 7월부터 전세계적으로 판매된다. 색상은 요가 720이 플래티넘 실버, 아이언 그레이, 황동(13형만)으로 출시되며, 요가 520의 경우 그레이와 블랙으로 구성된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letmeout@osen.co.kr
[사진] 레노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