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24, 하나금융그룹)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공식 데뷔전을 앞두고 각오를 밝혔다.
박성현은 내달 2일 싱가포르서 열리는 HSBC 위민스 챔피언스를 통해 LPGA 투어에 정식 데뷔한다.
그는 28일 매니지먼트사인 세마스포츠를 통해 "LPGA 선수로 첫 경기를 맞게 됐다. 부담도 되고 설레는 마음도 크다. 사흘 내내 열심히 할테니 잘 지켜봐줬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이어 "싱가포르에 처음 와봤는데 너무 덥고 습하지만 날씨에 비해 코스 상태는 굉장히 좋아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박성현은 "첫 대회 목표를 톱15로 잡았는데 너무 긴장하지 않고 목표만 이뤘으면 좋겠다. 잘 마무리하고 싶다"고 소박한 바람을 나타냈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