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준이 첫 주말 드라마 주연으로 나섰다. 연기 잘하는 아이돌에서 배우로 모습을 바꾼 그는 발연 기하는 배우로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KBS 주말극을 통해 새로운 도전에 나선 이준이 기대된다.
28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는 KBS 2TV 새 주말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연출을 맡은 이재상 PD, 김영철, 류수영, 이유리, 이준, 정소민이 참석해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여줬다.
첫 주말 드라마 도전에 나선 이준은 걱정보다는 자신감을 표현했다. 발연기를 하는 역할에 대해서도 극복해보겠다는 당찬 각오를 전했다. 이준은 “호흡이 긴 작품은 처음이다”라며 “호흡이 길게 연기를 잘할 수 있을 것 같다. 발연기를 하는 연기도 우스꽝스럽게 해야 하는지 진지하게 못해야하는지 고민이 있다. 발연기를 연습하다 보니 실제 연기에 지장이 있다”고 털어놨다.
이준은 수많은 아이돌 출신 배우 중에서 연기력 논란 없이 배우로 자리 잡았다.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면서 뛰어난 연기력과 흥행력을 갖춘 젊은 배우임을 보여줬다. 지난해 개봉한 영화 ‘럭키’에서는 유해진과 함께 출연해 많은 관객의 사랑을 받았다. ‘풍문으로 들었소’와 ‘뱀파이어 탐정’, ‘캐리어를 끄는 여자’ 등을 통해서 자신만의 연기색을 보여줬다.
특히나 이번 드라마에서는 전소민과 멜로까지 예고돼 있다. 이준과 전소민 커플 역시도 러블리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달달한 호흡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이준은 또 다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6개월간 다양한 연기를 펼쳐야 하는 KBS 주말 드라마 출연을 통해 배우로서 폭넓은 연기를 보여줄 것이다. 이준의 도전이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지 관심이 집중된다./pps2014@osen.co.kr
[사진]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