틴탑 측 “엘조와 협의 어려워..연매협에 조정신청”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7.02.28 17: 16

 그룹 틴탑 엘조와 소속사 티오피미디어 사이의 전속계약 분쟁은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로 넘어갔다. 티오피 측은 본인과의 협의가 어려워 이 같은 결정을 한 것으로 전했다.
티오피미디어는 28일 OSEN에 “엘조 본인과 협의가 어려워 연매협에 조정신청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조정에 필요한 서류와 자료들을 제출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앞서도 티오피미디어는 엘조가 다시 돌아와 틴탑의 새 앨범 준비를 함께했으면 하는 바람을 전한 바 있다. 하지만 결국 전속계약분쟁은 봉합되지 못했다.

연매협 상벌위는 이번 분쟁이 연예매니지먼트 전속계약 및 대중문화예술기획업 관련 중요사안으로 판단, 운영규칙안에 따라 분쟁윤리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연매협은 이번 분쟁에 관련한 모든 사항들의 진위를 파악 중이며 티오피미디어에서 제출한 자료 및 진술 내용에 따라 심의할 계획이다. 연매협은 보다 공정한 윤리심의를 위해 엘조에게 상벌위 출석을 요청, 사실 진위 여부 관계를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파악하겠다는 입장이다.
앞서 엘조는 오는 2018년 1월까지 티오피미디어와 계약이 남아있었으나, 최근 소속사에 전속계약해지를 요청하는 내용증명을 보냈다. 엘조를 제외한 틴탑 멤버들은 지난해 12월 재계약을 완료했다. 엘조는 전속계약해지 내용증명을 보내며 개인 활동에 집중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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