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민 3이닝 무실점' 삼성, 히로시마에 7-12 패배

삼성 라이온즈가 군에서 돌아온 좌완 이수민의 호투에 희망을 봤다. 

삼성은 28일 일본 오키나와 코자구장에서 열린 히로시마 도요카프와 원정 연습경기에서 7-12로 패했다. 오키나와 연습경기 전적은 2승1무3패가 됐다. 

지난해 센트럴리그 우승팀인 히로시마는 이날 1군 전력 대부분이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 라이온즈는 선발로 등판한 이수민이 3이닝 3안타 무실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이수민은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136km에 머물렀지만 위기 관리 능력을 과시했다. 마지막 5번째 투수로 등판한 김승현도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타선에선 우동균이 1안타 2타점, 문선엽이 2안타 3타점을 기록했고, 투수에서 타자로 전환한 최원제도 경기 후반에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강한울 역시 기습번트 안타를 포함해 2안타를 쳤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