엡손, AR 스마트 글라스 ‘모베리오 BT-300’ 출시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7.02.28 18: 07

 한국엡손이 증강현실(AR)을 구현하는 스마트 글라스 '모베리오 BT-300(MOVERIO BT-300)'을 28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BT-300은 고화질의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투명 타입의 양안식 스마트 글라스다. BT-300은 이전 모델 ‘BT-200’ 대비 22% 가벼워진 무게(69g)를 자랑한다. 중량 배분을 고려한 제품 설계와 슬림한 디자인으로 장시간 착용시에도 스트레스가 적고 편안한 착용감을 자랑한다는 것이 엡손의 설명이다. 코 패드를 함께 제공해 안경을 쓴 채 스마트 글라스 착용도 가능하다.
엡손에 따르면 BT-300은 공간의 제약 없이 영상을 감상할 수 있고, 포켓몬고와 같은 AR게임도 즐길 수 있다. 드론을 조작할 때는 드론에 탑재된 카메라의 영상을 확인하는 동시에 투명 글라스를 통해 드론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

BT-300은 모베리오 시리즈 최초로 엡손이 자체 개발한 0.43인치 HD 해상도 실리콘 OLED 패널이 탑재됐다. 이를 통해 색재현율·해상도·명암비 등이 대폭 개선되면서, 더욱 생생한 AR을 체험할 수 있다. 또 시야거리에 따라 최대 320인치의 대화면을 고화질로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3D 영상도 현장감 있게 즐길 수 있다.
특히 BT-300은 블루투스와 와이파이를 지원해 미디어 서비스 및 휴대용 영상 기기 연결로 다양한 콘텐츠를 폭넓게 즐길 수 있다. 움직임을 감지하는 컨트롤러의 듀얼 모션인식 센서를 통해 다이내믹한 게임과 애플리케이션으로 AR을 더욱 생동감 있게 경험할 수 있다고 엡손은 강조했다.
한편 모베리오 BT-300이 사전 예약 판매는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11번가에서 진행됐다. /letmeout@osen.co.kr
[사진] 한국엡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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