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고릴라' 강범현, "2R, 1R 보다 더 발전하겠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7.02.28 20: 13

"오늘 승리를 계기로 팀 전체가 힘을 냈으면 좋겠다."
가뭄의 단비 같은 승리였다. MVP의 5연승을 저지한 중심에는 '고릴라' 강범현이 있었다. 팀의 주장으로 강범현은 어려운 팀 분위기를 다독이면서 짜릿한 역전승을 이끌어냈다. 
롱주는 28일 오후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벌어진 '2017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스플릿 21일차 MVP와 1라운드 경기서 짜릿한 2-1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후 강범현은 "최근에 팀 분위기가 너무 좋지 않았다. 이번 승리를 계기로 팀원들 감독님 사무국분들 힘을 내주셨으면 좋겠다"면서 "1세트를 허무하게 내줬지만 좌절하지 않았다. '힘내자' 뭉치자'라는 이야기로 서로 격려했다"라고 승리한 소감을 전했다. 
1라운드 마지막 상대였던 MVP와 2라운드 첫 경기를 치르는 것에 대해 그는 "우리 팀 뿐만 아니라 모든 팀이 1라운드는 맞춰가는 단게다. 2라운드는 그 준비기간으로 갈릴 거로 본다. 조금 더 열심히 하면 1라운드 만큼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 1라운드 우리가 강팀에게 졌다고 해서 자존심이 상하지는 않았다. 강해지기는 했지만 더 노력해야 하는 단계다. 조금 더 노력하면 이길 수 있다는 희망을 가졌다. 2라운드는 1라운드 보다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2라운드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강범현은 "롱주 게이밍을 응원 해주시는 분들 너무 감사드린다. 2라운드까지 시간이 얼마 없지만 2라운드는 팀 적인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선전을 약속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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