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즈번 감독, “6-0 대패, 매우 실망스럽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7.02.28 21: 35

적장에게도 울산의 화력은 충격이었다. 
울산 현대는 28일 오후 7시 30반 울산문수경기장에서 벌어진 2017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조별예선 E조 2차전에서 각각 두 골씩 뽑은 오르샤와 김인성을 앞세워 브리즈번 로어(호주)를 6-0으로 대파했다. 울산은 지난 주 가시마전 0-2 패배의 충격에서 벗어나 단숨에 조 선두로 뛰어올랐다. 
경기 후 존 알로이시 브리즈번 감독은 “6-0이란 결과는 너무 안 좋다. 젊은 선수들이 부상이 많아 뛰지 못했다. 장거리 여행을 하다 보니 피로도 누적됐다. 상하이 선화 경기에서는 부상자 없이 좋은 경기를 했다. 오늘 경기에서 실수를 했다.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하겠다”고 실망스런 기색을 보였다. 

그는 “6-0이란 결과는 매우 실망스럽다. 다만 18세, 19세 경험이 적은 선수들에게는 좋은 경험이 됐을 것이다. 울산이 역습으로 우리를 벌했다”며 울산의 전력을 높이 샀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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