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청' 양수경, 영상편지 진짜 좋아하는 반전언니[종합]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7.03.01 00: 19

양수경이 반전 이미지로 웃음을 유발했다.
28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양수경이 새 친구로 합류한 모습이 담겼다. 양수경은 가수가 된 이유에 대해 "엄마가 생선 장수를 했다. 그때 주변에 부자가 없었다. 가수가 돼 돈을 많이 벌고 싶었다"고 힘들었던 어린 시절 이야기를 꺼냈다.
수경은 가수가 된 이후 철없었던 자신을 반성하며 "가난하다 갑자기 돈을 벌게되고, 주변에서 공주 취급을 해주니 겸손함이 없었다. 특히 매니저였던 송부장님을 많이 괴롭혔다"고 말했다.

이어 갑자기 송부장님에게 영상편지를 써 친구들을 웃게 만들었다. 국진은 "갑자기 웬 영상편지냐?"고 했다가 수경의 따가운 눈초리를 받았다. 수경은 꿋꿋하게 편지를 이어갔고 결국 눈물을 보였다.
이어 수경은 절친인 이선희에게도 영상편지를 썼다. 수경은 "내가 힘들 때 말 없이 '계좌번호 대'라고 했던 친구다"며 이선희에게 "고맙고 사랑한다"고 메세지를 보냈다.
또 양수경은 "이 프로에 출연해다라는 요청을 7개월 동안 거절했다. 그때 막내 작가에게 혼을 내기도 했는데, 그 친구때문에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막내작가에게도 영상편지를 썼다.
수경은 "지금 힘든 시간 겪고 있다고 들었다. 다 지나간다. 밥 잘 챙겨먹어라"고 해 먹먹하게 만들었다.
이날 양수경은 영상편지를 진짜 좋아하는 언니에 등극(?)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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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불타는 청춘'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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