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피고인' 지성 탈옥, '프리즌브레이크' 보는 줄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7.03.01 06: 40

지성이 딸을 찾기 위해 탈옥을 감행했다. 우연히 주운 열쇠 꾸러미가 희망의 불씨가 됐고, 지성은 치밀한 계획 끝에 탈옥에 성공했다. 그 과정에서 감성민의 절대적인 도움이 있었고, 탈옥 과정은 시청자에게 폭풍 긴장감을 불러 일으켰다.
28일 방송된 SBS 월화극 '피고인'에서는 정우(지성)가 뭉치(오대환), 철식(조재윤)과 함께 탈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정우는 우연히 손에 들어오게 된 감방 열쇠를 이용해 밤마다 탈옥 루트를 점검한다.
정우는 건물 옥상에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는데, 갑자기 간수들이 밤중에 감방 점검에 나선다. 감방 동료들은 정우가 돌아오지 않자 마음을 졸이고, 간수는 정우가 보이지 않자 동료들을 다그치며 "한 놈 어디 갔냐"고 한다.

그때 정우는 다른 방들 통해 화장실로 들어오고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고 있었던 것처럼 기지를 발휘해 위기를 넘겼다. 정우는 며칠 뒤 갑자기 다른 감방으로 이송 명령을 받는다.
정우는 이송 하루 전 뭉치, 철식과 나가기로 하고 실행한다. 중간에 예상치 못하게 문에 번호키가 설치되고, 불을 내렸던 감시등이 빨리 정상이 되는 등 위기를 겪는다.
특히 마지막 순간 간수에게 탈옥을 들키지만 태수(강성민)가 총을 겨누는 간수를 막아 정우는 무사히 탈옥한다.
이날 정우의 탈옥기는 유명한 미국 드라마 '프리즌 브레이크'를 연상시키며 시청자들에게 긴장감을 안겼다. 딸을 찾기 위해 감옥을 나간 정우. 민호(엄기준)와 본격적인 대결을 펼칠 것으로 보여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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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피고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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