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뭉쳐야뜬다' 안정환X정형돈, 겁쟁이 브로의 수난시대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7.03.01 06: 41

‘뭉쳐야 뜬다’ 안정환과 정형돈이 물벼락부터 고소공포증까지 여러 종류의 수난을 겪으며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28일 방송된 JTBC '패키지로 세계일주-뭉쳐야 뜬다'에서는 베트남-캄보디아 2개국 패키지 여행 중 베트남에서의 이틀 째 여행에 나선 김용만, 김성주, 안정환, 정형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유독 안정환과 정형돈에게 온갖 고난이 닥쳐왔다. 안정환의 첫 번째 수난은 물벼락이었다. 네 사람은 스피드 보트를 타고 베트남 하룽베이의 절경을 감상하면서 스피드를 만끽했다.

하지만 안정환 만은 놀이공원에 온 것과 같은 이 신나는 분위기에 함께하지 못했다. 보트 바깥쪽에 앉은 안정환은 물벼락을 혼자 다 맞으며 의도치 않게 멤버들 대신 물보라를 다 막아준 의리남으로 등극해 폭소케 했다.
정형돈에게도 뜻밖의 고난이 찾아왔다. 평소 해산물을 잘 먹지 않는 정형돈은 공교롭게도 점심과 저녁식사 모두 푸짐한 해산물 요리가 나온 탓에 음식을 제대로 즐기지 못했다.
두 사람의 수난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높은 곳을 무서워하는 두 사람에게 큰 시련이 닥쳐왔다. 배에서 내려 하롱 파크에 도착한 이들 앞에는 최고 높이 188m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케이블카와 215m라는 어마어마한 높이를 자랑하는 대관람차가 기다리고 있었다.
두 사람은 “패키지에는 왜 항상 케이블카가 있냐”며 울상을 지었다. 어쩔 수 없이 타게 된 케이블카와 대관람차 안에서 안정환과 정형돈은 바깥 풍경 감상은커녕 기둥을 꼭 잡고 바닥만 쳐다보며 인고의 시간을 견뎌 주위의 놀림을 받았다.
안정환의 불운은 끝까지 이어졌다. 감기가 걸린 김용만과 또 다시 룸메이트가 된 것. 5연속 룸메이트가 된 두 사람은 서로 기막혀 했다. 과연 두 사람은 캄보디아에서도 6연속 룸메이트의 신화를 쓸 지, 안정환과 정형돈의 수난은 계속 이어질지 기대가 모아진다. /mk3244@osen.co.kr
[사진] ‘뭉쳐야 뜬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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