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경기 첫 선발' 최지만, 3타수 무안타 2삼진
OSEN 최익래 기자
발행 2017.03.01 07: 02

[OSEN=최익래 인턴기자] 최지만(26·뉴욕 양키스)이 시범경기 첫 선발출장에서 주춤했다.
최지만은 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제트블루 파크서 열린 보스턴과 ‘2017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8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했다. 시범경기 첫 선발. 그러나 3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고개를 떨궜다.
이날 양키스는 스플릿스쿼드로 보스턴과 원정경기, 디트로이트와 홈경기를 치렀다. 최지만은 보스턴 원정조에 편성됐다.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는 보통 비주전급 선수들이 원정길에 오른다. 실제 이날 디트로이트전에는 게리 산체스, 스탈린 카스트로, 브렛 가드너 등 주전급 야수는 물론 선발투수로 다나카 마사히로가 등판했다.

최지만은 팀이 2-0으로 앞선 2회 1사 주자없는 상황에 첫 타석에 들어섰다. 그러나 상대 선발 카일 켄드릭에게 삼진을 당하며 물러났다. 이어 2-2로 팽팽히 맞선 5회에는 선두 타자로 나와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세 번째 타석이 아쉬웠다. 최지만은 양키스가 3-2로 근소하게 앞선 6회 2사 1·3루 기회서 타석에 들어섰지만 삼진을 빼앗겼다.
그는 앞선 경기 세 차례 교체 출전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 성적을 포함하면 시범경기 타율은 1할4푼3리(7타수 1안타)로 뚝 떨어졌다.
한편, 경기는 양키스가 5-4로 승리했다. /i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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