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류정한, 자필로 결혼소감 “황인영, 선물 같은 소중한 사람”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03.01 08: 02

뮤지컬 배우 류정한이 자필편지로 배우 황인영과의 결혼소식을 전했다.
황인영과 류정한은 오는 13일 결혼식을 올린다.(2월 28일 OSEN 단독) 류정한은 1일 자신의 팬사이트를 통해 직접 쓴 편지를 게재해 팬들에게 결혼소식을 알렸다.
류정한은 “어느덧 20년이라는 시간을 건승정한의 사랑과 관심 덕에 무대 위에서 배우로 살아 갈 수 있었습니다. 작품마다 매순간 배우로의 삶을 열정적으로 불태우게 해준 건승정한 식구들에게 가장 먼저 알리고 싶은 소식이 있어 이렇게 펜을 듭니다”라고 했다.

이어 “삼십대라는 나이에 그저 배우로서의 길만을 향해 지금까지 달려온 저에게 또 다른 사람 류정한의 삶이 있다는 것을 알게 해준 선물 같은 소중한 사람을 만나게 되었습니다”며 “그래서 그 사람과 가정이란 또 다른 행복을 꿈꾸려 합니다”라고 전했다.
류정한은 “오랜 시간 한 길만 바라보고 온 부족한 저에게 여유와 믿음. 소박한 희망을 가질 수 있게 해준 친구입니다. 하나님의 축복 아래 그리고 건승정한 식구들의 축복 속에 소박하고 조용한 예식을 올리려 합니다”며 “오랜 시간 저를 응원해준 건승정한 식구들에게 가장 먼저 이 소식을 전합니다. 이제 배우뿐만이 아닌 평온하고 소중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첫걸음을 시작하려 합니다.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시고 기도해주세요. 사랑하고 감사합니다”라고 했다. /kangsj@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