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챔피언' 박인비, "도쿄에서는 경쟁 더 심해질 것"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7.03.01 08: 52

올림픽 챔피언 박인비(29, KB금융그룹)가 2020 도쿄올림픽에서는 경쟁이 더 심해질 것이라 전망했다.
박인비는 지난해 112년 만에 부활한 리우올림픽 여자 골프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주 태국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부상 복귀전을 치른 그는 오는 2일부터 싱가포르서 열리는 HSBC 위민스 챔피언스 출전을 앞두고 있다.
박인비는 대회가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서 2016 리우올림픽과는 다르게 2020 도쿄올림픽에는 더 많은 선수들이 참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리우올림픽 여자 골프의 경우 세계랭킹 톱10 선수 중 9명이 출전한 반면 남자 골프는 톱10 중 단 4명만이 참가했다. 제이슨 데이(호주), 조던 스피스(미국), 로리 매킬로이(아일랜드) 등 기량과 스타성을 갖춘 이들이 대거 불참했다. 
박인비는 "모든 골퍼에게는 올림픽이 새롭고 특별하다고 생각한다"면서 "다음 올림픽에서는 더 많은 골퍼들이 경쟁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메이저 챔피언은 이듬해 다음 대회가 열리기 전까지 1년 동안 유지된다"면서 "올림픽 챔피언은 또 다른 올림픽 챔피언이 나올 때까지 4년 동안 지속된다"라고 올림픽 챔피언의 이점을 설명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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