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인기 여배우 호리키타 마키가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스포니치 등 일본 언론은 1일 "호리키타 마키가 지난달 28일 소속사와의 계약을 마무리하고 연예계를 은퇴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2015년 12세 연상의 배우 야마모토 코지와 결혼, 현재 한 아이의 엄마가 된 호리키타 마키는 가정에 전념하고 싶다는 이유로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호리키타 마키는 각 언론사에 보낸 자필 편지에서 "현재 저는 어머니가 되어 사랑하는 가족과 행복한 날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런 더할 나위 없이 따뜻한 행복을 최선을 다해 지켜나가고 싶다"고 은퇴 이유를 밝혔다. 호리키타 마키의 소속사 스위트파워 역시 "호리키타 마키가 연예계를 은퇴한다. 가정에 충실히 살고 싶다는 본인의 생각을 존중했다"고 전했다.
호리키타 마키는 지난 2003년 드라마 '언제나 둘이서'로 데뷔, 약 14년간 활발한 활동을 펼쳐온 일본의 톱 여배우다. 국내에서도 리메이크 된 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를 비롯해 '우리집의 역사', '노부타를 프로듀스', '전차남' 등으로 우리 나라에서도 잘 알려져 있다. /mari@osen.co.kr
[사진] 영화 '아르헨티나 할머니'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