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션 부부 조정치와 정인, 사랑스러운 딸까지 얻었다. 가요계 대표 뮤지션 커플로 오랜 사랑을 지켜온 만큼 많은 축하가 쏟아지고 있는 모습이다.
조정치와 정인은 가요계를 대표하는 뮤지션 커플이었다. 결혼을 발표하기까지 11년 동안 연애를 이어온 커플로, 장기간 연애를 하면서 함께 방송에 출연하거나 서로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이야기를 하는 등 공개 연애를 이어왔다.
특히 장수 커플로 사랑받던 두 사람은 지난 2013년 2월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4'에 합류해서 주목받기도 했다. 가상 결혼 콘셉트인 프로그램에 실제 연애 중인 커플이 출연한 것. 두 사람은 리얼 연애 이야기를 풀어내면서 많은 사랑을 받기도 했다. 현실적이 두 사람의 모습은 꾸밈없이 솔직해서 더 큰 공감을 얻어낸 것.
이어 두 사람은 2013년 11월 결혼식 없이 혼인신고를 하면서 부부가 됐다. 11년차 커플, 오랫동안 서로에 대한 사랑과 믿음을 키워온 커플인 만큼 결혼식이라는 형식보다는 마음이 중요하다고 생각한 것. 이후 지리산 신혼여행 사진을 SNS에 공개하며 축하를 받은 두 사람이다.
조정치와 정인은 지난해 7월 결혼 3년여 만에 임신 소식을 전해왔다. 오랜 시간 키워온 사랑의 결실이었다. 당시 조정치는 OSEN과의 인터뷰에서 "아빠가 된다는 생각을 하니 기분이 좋다. 심장 소리 같은 게 들려서 더 실감이 났는데, 그 순간 눈물이 찔끔 났다. 본디 부정적인 사람인데, 긍정적으로 변했다. 앞으로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라고 소감을 밝힌 바 있다.
이어 2월의 마지막 날, 지난 28일 조정치와 정인의 2세가 태어났다. 미스틱엔터테인먼트 측은 1일 OSEN에 "정인이 지난 28일 저녁 서울의 한 병원에서 건강하게 여자 아이를 출산했다. 산모와 아이는 모두 건강한 상태로, 안정을 취하며 회복 중에 있다"라고 밝혔다. 또 "새 가족을 맞이하게 된 조정치, 정인 부부에게 많은 축복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조정치와 정인의 첫 득녀 소식에 팬들의 많은 축하고 이어지고 있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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