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두준, 이제는 비스트가 아닌 하이라이트의 멤버이자 연기 잘하는 '연기돌'이고, 또 특히 요즘에는 시청자들을 배고프게 만들고 있다. 드라마에서 시작된 '먹방'이 트레이드마크가 됐고, 최근에는 요리까지 하면서 아이돌 중에서도 그만의 영역을 구축하고 있는 모습이다.
윤두준은 이제는 하이라이트로 불리는 비스트의 멤버고, 또 연기도 곧잘 해내는 연기자이기도 하다. 그러면서 축구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여주는 '축구돌'로 불리기도 했는데, 요즘에는 유독 요리와 관련된 방송이 많다. 먹고 만들고, 평가하면서 시청자들을 배고프게 만드는 1인자가 됐다.
예능계에서 '먹방'이 꾸준히 유행을 타고 있는데, 드라마에서 먹방 열풍을 일으킨 사람이 바로 윤두준이다. 지난 2013년 방송됐던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식샤를 합시다'에서 하정우를 뛰어넘는 먹방을 보여주며 이목을 집중시킨 것. 연기도 연기지만 윤두준의 자연스러운 먹방은 심야시간대 야식을 부르기 딱 좋았다. 그리고 윤두준의 트레이드마크가 됐다. 이후 윤두준은 2015년 '식샤를 합시다2'에도 출연하면서 인기를 이어갔다.
윤두준의 먹방이 환호(?)받는 이유는 너무나도 자연스럽기 때문이다. '식샤를 합시다' 시리즈에서 잘 부각됐는데, 한 입 가득 음식을 맛 보는 특유의 방식이 그가 먹으면 어떤 음식도 맛있게 보인다는 반응까지 이끌어내기도 했다. 자연스럽게 '축구돌'에서 '먹방돌'이라는 수식어가 이어지게 된 것. 지난달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했을 때도 윤두준의 먹방이 주목받은 것도 이 때문이다.
최근에도 그의 활약이 돋보이고 있는데, 유독 요리 관련 프로그램에 많이 출연하고 있다.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편의점을 털어라' MC로 합류해 패널들의 요리를 먹고, '집밥 백선생3'에 합류해 직접 요리까지 하는 그다. 특히 '집밥 백선생3'에서는 의외의 요리 솜씨도 공개하기도 했다. 물론 실감나는 리액션과 군침 도는 먹방도 빼놓지 않았다. '먹방돌'에 이어 '요섹돌' 수식어까지 얻을지도 관전 포인트.
이쯤 되면 먹방에 이어 쿡방도 윤두준과 뗄 수 없는 키워드가 될 것 같다. /seon@osen.co.kr
[사진]tvN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