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대만 주장’ 린즈성, “임창용, 깊은 인상 가지고 있다”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7.03.01 15: 19

“임창용 선수에게 깊은 인상을 가지고 있다”.
1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A조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한국, 이스라엘, 네덜란드, 대만 4개국 감독이 이 자리에서 포부를 밝혔다. 이어 대만 대표팀 주장 린즈성과 이스라엘 라이언 라반웨이가 기자회견을 가졌다.
린즈성은 “이번에도 대만 국가대표로 참석하게 됐다. WBC에서 가장 좋은 실력으로 좋은 성과가 돌아가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다음은 린즈성과의 일문일답.

-감독이 키플레이어로 지목했다. 이번 국가대표가 특별한 의미를 갖고 있는지?
▲WBC에 세 번째 참석한다. 2013년 WBC에서 일본에 진 게 가장 아쉬웠다. 다시 참석하게 돼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제 역할을 다 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경기를 잘 풀어가도록 연결고리 역할을 하고 싶다.
-어느 팀이 강팀이라고 생각하는지.
▲4개 팀이 모두 강하다고 생각한다. 경기를 하면서 모든 걸 예측하기는 어렵다. 최선을 다해 임할 것이다.
-현재 컨디션이 어떤지.
▲날씨 적응이 가장 중요했다. 지금은 한국에 왔다. 적응은 다 했다고 본다. 출전 준비를 모두 마쳤다고 생각한다.
-한국과 상대해봤다. 한국 투수들에 대한 생각은?
▲임창용 선수를 기억한다. 그 선수에 대해 깊은 인상을 가지고 있다.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krsumin@osen.co.kr
[사진] 고척=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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