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톡]남주혁 "귀여운 이미지? 실제론 무뚝뚝..애교도 없다"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03.01 17: 48

배우 남주혁이 자신의 실제 성격을 고백했다.
남주혁은 지난 26일 서울 이화여대 삼성홀에서 열린 '2017 남주혁 프라이빗 스테이지 썸-데이(NAMJOOHYUK PRIVATE STAGE ‘SOME-DAY’)'에서 어린 시절부터 배우 생활을 하는 현재까지를 회상하며 팬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남주혁은 "중학교 때는 사고뭉치는 아니었지만 상당한 개구쟁이였다. 키도 컸는데 중3때 30cm는 컸던 것 같다"며 "농구부 활동을 하다 보니 잠을 정말 많이 잤다. 자고 운동하고를 반복하다 보니 많이 큰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남주혁은 "이제 수영은 하기 싫다. 못하겠다"고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수영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앞서 남주혁은 '후아유'와 '역도요정 김복주'에서 수영을 하는 역할로 출연한 바 있다.
또 남주혁은 최근 볼링을 많이 친다고 밝히며 "아직 200점은 못 넘었다. 평균 130~150점이 나오고, 잘하면 180점까지 나온다"고 설명했다. 실제론 무뚝뚝하고 애교도 없다고 말한 남주혁은 "드라마에서는 귀여운 모습이 많이 그려지지만 평소엔 정말 안 그렇다. 또 A형인지라 집에 가서 후회도 많이 한다"라고 자신의 실제 성격을 고백하기도 했다.
이날 남주혁의 특별 손님으로는 지수가 깜짝 등장했다. 작품을 하면서 '내 코드다'라고 본능적으로 느꼈다는 두 사람은 서로를 칭찬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남주혁은 지수에 대해 "운동을 썩 좋아하지 않는데 제가 좋아하는 운동을 같이 해준다. 그 부분에서 정말 좋은 친구라고 느낀다"고 했다. 그리고 두 사람은 함께 웨이크 보드를 타다 물에 빠져 벌벌 떨었던 지난 날을 회상하며 크게 웃었다.
가상 연애를 콘셉트로 한 이번 공연은 여느 기존 팬미팅과 차별화 된 ‘1인칭 시점’으로 꾸며졌다. 대학생 남주혁이 개강 첫날 여자친구와의 첫 만남부터 프로포즈를 하기까지 모든 이야기가 드라마타이즈 형태로 진행된 것. 이 덕분에 팬들은 마치 드라마 속 주인공이 돼 남주혁과 데이트를 하고 대화를 나눴다. 현실(무대 위)과 사전 제작된 영상이 교차되며 관객의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남주혁은 최근 tvN 드라마 '하백의 신부' 출연을 확정짓고 촬영 준비에 한창이다. /parkjy@osen.co.kr
[사진] YG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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