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톡] 지성 건강이 걱정돼? "'피고인' 액션 위해 꾸준히 체력관리"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03.01 18: 27

배우 지성이 매 회 소름돋는 인생 연기를 경신하고 있다. 체중 감량에 감정 조절까지, 보기만 해도 안쓰러운 연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켜쥐고 있는 것. 이에 지성을 향한 걱정과 응원의 목소리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지성은 SBS 월화드라마 '피고인'에서 아내와 딸을 죽였다는 누명을 쓰고 사형수가 된 검사 박정우 역을 맡아 혼신의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기억을 잃은 채로 감방에 갇힌 극한의 상황 속 캐릭터를 완벽히 연기하기 위해 지성은 드라마 방영 전부터 체중 감량에 돌입했다. 무려 7kg을 감량한 것. 또 캐릭터에 더욱 몰입하고자 감정 연기 전 노래를 듣거나 혼자 시간을 보내는 등 철저하게 박정우에 빙의된 모습을 보여줬다.

오열부터 발작 연기까지, 매회 지성이 만들어내는 박정우는 시청자들의 극찬과 응원을 한 몸에 받았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그냥 보기에도 위태로워 보이는 지성의 건강을 걱정하기도. 폭 들어간 볼살에 땀으로 범벅이 된 얼굴, 찢어진 입술 등 지성의 모습은 안타까움 그 자체.
여기에 딸을 찾고 탈옥을 하기 위해 액션 연기까지 해야 하는 설정으로 지성의 체력을 염려하는 시청자들의 불안한 목소리도 높아졌다. 하지만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공통된 설명이다.
지성 소속사 나무엑터스 관계자는 최근 OSEN에 "지성은 고구마와 사과만 먹으며 간헐적 다이어트를 하는 동안에도 체력 관리 차원에서 꾸준히 운동을 병행하고 있다. 그렇지 않으면 촬영을 이어갈 수 없기 때문"이라며 "그리고 지금은 정우가 살아서 탈옥을 해야 하는 스토리가 전개되고 있고 부분 부분 액션 연기도 해야 하기 때문에 일부러 살을 빼거나 하지는 않는다. 식사도 잘 챙겨먹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피고인'은 박정우의 탈옥과 함께 높은 시청률을 얻고 있다. 지난 11회는 23.3%라는 자체최고시청률을 얻었으며, 12회 역시 22.9%로 월화극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아직 박정우가 완전히 탈옥에 성공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이제 그의 진짜 복수가 시작될 타이밍이 온 것. 그간 교도소 안에서 눈물로 얼룩진 고통의 시간을 보냈던 정우가 지성을 통해 얼마나 속시원한 전개를 보여주게 될지 기대가 더해지는 순간이다. /parkjy@osen.co.kr
[사진] SBS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