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장' 문경은, "상대방 스위치 수비에 흔들렸다"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7.03.01 18: 33

[OSEN=잠실학생체, 이인환 인턴기자] "상대방 스위치 수비에 흔들렸다"
서울 SK는 1일 서울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5라운드 울산 모비스와 홈 경기에서 61-76으로 패배했다. 3연패에 수렁에 빠진 SK는 봄 농구의 희망에 빨간불이 켜졌다.
이 날 SK는 테리코 화이트(28득점, 5리바운드)가 분전했지만 ‘에이스’ 김선형(7득점 2어시스트)과 최준용(3득점, 3어시스트)이 부진하며 무너졌다.

문경은 감독은 패인에 대해서 “경기 초반 상대방의 스위치 수비에 흔들렸다. 잘 대처해서 쫓아가는 데 성공했지만 집중력이 부족했다. 쉬운 득점에는 실패하고 쉽게 내줬다. 갑자기 3쿼터부터 부상자가 속출해 경기 후반 운용이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문경은 감독은 또 김선형과 최준용, 싱글턴의 부상에 대해서는 2일 오후 병원에 가서 체크해 봐야겠다면서 구체적인 말을 아꼈다.
문 감독은 “이번 시즌 라운드 5승을 해본 적이 없어서 이번에 5승을 거둬 나아지는 모습을 보이고 싶었는데 실패했다. 팬들에게 죄송하다. 팀을 잘 가다듬어 다음 라운드에선 달라진 모습을 보이겠다”라고 밝혔다. /mcadoo@osen.co.kr
[사진]잠실학생체=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