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더블' 이종현, "다음 경기에는 슛을 더 잘 넣겠다"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7.03.01 18: 38

[OSEN=잠실학생체, 이인환 인턴기자] "연습에는 슛을 잘 넣는다"
울산 모비스는 1일 서울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5라운드 서울 SK와 원정 경기에서 76-6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모비스는 다시 공동 4위로 올라섰다.
이날 모비스는 4명(양동근, 네이트 밀러, 이종현, 에릭 와이즈)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코트에 나선 대부분의 선수들이 고르게 득점을 올렸다. 팀 공격이 잘 풀렸다. 양동근(11득점, 4어시스트, 3스틸)로 공격을 이끌었고 네이트 밀러(17득점, 9리바운드, 3점 3개)와 김효범(9득점, 3점 3개)이 승부처마다 3점슛을 성공시켰다.

특히 이종현(13득점, 11리바운드)이 에릭 와이즈(11득점 11리바운드)와 든든하게 골밑을 지켰다. 라이벌 최준용과 대결에서도 완승.
경기 후 주장 양동근은 이종현을 "모비스의 기둥"이라고 칭하며 팀 전술의 중심이라 소개했다. 이종현은 경기 후 "연습 때는 슛을 잘 넣는다. 그런데 실전서는 안 들어간다. 그래도 동근이 형이 계속 던지라고 해서 던졌다. 다음 경기에는 잘 넣겠다"고 경기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종현은 "안 들어가도 내 타이밍에 던지면 된다. 우리 팀에는 리바운드를 잡아줄 선수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자신을 포함해 함지훈과 외국인 선수 2명 등 4명의 빅맨이 뛴 것에 대한 호흡에 대해 "아직은 어색하다. 그러나 점점 나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종현은 이어 "우리 외국인 선수 높이는 낮지만 힘이 좋다. 앞선에서 잘 풀어주고 내가 뒤에서 하니 괜찮다. 배울 것도 많다 힘들어도 이 상태로 계속 해야 하기 때문에 계속 적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양동근 역시 이종현에 대해 "전술 이해도가 뛰어나다. 한 번 한 실수를 다시 하지 않는다"고 칭찬했다. /mcadoo@osen.co.kr
[사진]잠실학생체=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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