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llywood]‘미녀와야수’, 동성애자 캐릭터 등장..디즈니 사상 처음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7.03.01 19: 10

영화 ‘미녀와 야수’에 동성애자 캐릭터가 등장한다고 영국 매체 텔레그라프가 지난달 2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는 16일 개봉 예정인 ‘미녀와 야수’에는 동성애자 캐릭터가 등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디즈니 역사상 최초이다.
동성애자인 캐릭터는 배우 조시 게드가 연기한 르푸 캐릭터. 그는 개스톤(루크 에반스 분)의 부하로 개스톤에게 묘한 감정을 느끼게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녀와 야수’의 메가폰을 잡은 빌 콘돈 감독은 이에 대해 “르푸는 개스톤과 함께 있으면서 어느순간, 그에게 키스를 하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되는 인물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자신이 원하는 것에 대해 혼란스러워하는 인물이기도 하다”며 “자신의 감정을 깨달아가게 된다”고 밝혔다.
또 “디즈니 영화에 동성애자 캐릭터를 출연시킨 것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 trio8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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