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콜라리, "수원, 체력적-전술적 뛰어난 팀" '늦은칭찬'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7.03.01 21: 13

"수원, 체력적-전술적으로 뛰어난 팀이다".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는 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7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G조 조별리그 2차전 수원 삼성과 경기서 난타전 끝에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1차전서 7-0 완승을 거뒀던 광저우는 후반 동점골을 터트리며 간신히 승점 1점을 추가했다.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감독은 "오늘 분명 힘든 경기가 될 것이라 생각했다. 수원의 세트 피스가 정말 대단했다. 무승부였지만 만족스러운 결과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코너킥으로 실점을 했지만 문제는 아니었다. 수원의 장점은 인정해야 한다. 문제점을 다시 해결하면 된다"고 전했다.
추운 날씨가 경기력 부진으로 이어졌는가 하는 질문에 대해 스콜라리 감독은 "수원은 분명 잘하는 팀이다. 체력적-전술적으로 뛰어났다. ACL에 참가하는 팀은 분명 능력있는 팀이다"고 말했다.
스콜라리 감독은 "출전 선수들의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다. 부상 선수들이 많았기 때문에 제대로 선수단을 꾸리지 못했다. 수원은 분명 좋은팀이다"라며 거듭 칭찬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수원=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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