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씽나인’ 정경호, 결백 입증했다..이제 꽃길만 남았나[종합]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7.03.01 23: 02

‘미씽나인’ 정경호가 자신의 결백을 밝혀냈다.
1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미씽나인’에서는 자신의 결백을 입증하는 서준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최태호(최태준 분)는 핸드폰을 쫓던 중 서준오(정경호 분)가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때문에 장도팔(김법래 분) 역시 준오의 존재를 알았다.

이후 서준오에 대한 압박은 심해졌다. 준오가 있는 라봉희(백진희 분)의 집까지 들이닥쳤고 윤태영(양동근 분)에 대한 감시까지 붙었다.
서준오의 생존이 알려지면서 곤란해진 또 다른 사람은 정기준(오정세 분). 장도팔과 태호는 정기준에게 선택을 요구했다.
이 상황에서 준오와 봉희, 그리고 윤태영은 한데 모여 핸드폰에 무엇이 담겨있는지를 추론, 윤소희(류원 분)의 코디네이터로부터 윤소희가 핸드폰을 목숨보다 더 중요하게 아꼈다는 것과 윤소희가 장도팔을 쥐고 흔들었다는 것을 알아냈다.
장도팔은 조희경(송옥숙 분)을 협박했다. 그는 “나한테 조용히 핸드폰만 주면 된다. 재선 앞두고 있는데 내용 알면 우리 같이 죽는 거다”라고 그를 압박해나갔다.
이후 준오와 봉희는 윤소희의 핸드폰이 수리 중이라는 사실을 알아냈고 수리 가게를 중심으로 핸드폰을 찾기 시작했다. 그리고 최태호는 두 사람이 수리 가게를 찾아다닐 것이란 걸 알고는 두 사람을 쫓았다.
그러나 장도팔이 더 빨랐다. 장도팔은 윤소희의 핸드폰 위치를 알아냈고 이를 손에 넣는 데에 성공했다. 하지만 가만히 있을 최태호가 아니였다. 그는 차에서 장도팔을 습격, 핸드폰을 빼앗았다.
달아나려 한 최태호는 장도팔의 수하들과 몸싸움을 벌이던 중 칼에 찔리는 부상을 당했다. 간신히 몸을 숨긴 그는 윤소희의 핸드폰에 담겨 있는 녹음 파일을 확인했다.
그 녹음 파일에는 자신이 죽인 신재현(연제욱 분), 그리고 이를 처리해주겠다는 장도팔의 목소리가 담겨있었다. 그리고 자신이 살해 현장을 떠난 뒤, 아직 목숨이 붙어 있던 신재현을 장도팔이 죽인 것도 담겨 있었다.
배신감에 분노하던 최태호는 마침 정기준의 도움으로 장도팔의 부하들 감시 속에 도망갈 수 있었지만 정기준의 차에는 준오가 타 있었다.
최태호에게서 핸드폰을 빼돌린 준오는 조희경을 찾아가 진실을 밝히며 자신의 구명을 부탁, 그 사이 정기준은 윤소희를 죽인 범인은 서준오가 아닌 최태호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 trio88@osen.co.kr
[사진] ‘미씽나인’ 방송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