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이 '한끼줍쇼'에 출연해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상민과 함께 밥친구로 출연한 김영철. 요즘 자신이 JTBC를 먹여 살린다며 큰소리를 치더니, 이경규를 굴복시킬 정도로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였다. 심지어 한끼를 얻어 먹은 집에서 하춘화 리사이틀까지 선보이며 식구들을 즐겁게 만들었다.
1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서는 경기도 성남시 백현동을 찾은 이경규, 강호동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김영철과 이상민이 밥친구로 초대됐다.
김영철은 일반인 코스프레를 하고 나타나 이경규과 강호동을 속이려고 했지만, 두 사람은 금방 눈치챘다. 이경규는 김영철 등장에 실망감을 그대로 드러냈고, 김영철은 "요즘 내가 JTBC를 다 먹여살린다. '말하는 대로' '아는 형님'이 나때문에 시청률이 올랐다. 오늘 '한끼줍쇼'도 6% 찍게 해주겠다"고 근거없는 자신감을 보였다.
김영철은 이경규가 싫어하는 데도 끊임없이 수다를 떨었다. 영어로 스탠딩 개그까지 선보였고, 결국 이경규도 김영철의 에너지에 굴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한 팀이 된 이경규와 김영철은 강호동, 이상민 팀보다 수월하게 한끼집에 입성했다. 마침 그 집에는 영어 과외선생님과 아들이 영어 공부를 하고 있었고, 영철은 두 사람과 프리토킹을 하며 분위기를 띄웠다. 이경규는 "영철이가 오길 잘했다"고 칭찬했다.
또 영철은 식사를 마친 뒤 그 집 할머니를 위해 하춘화 리사이틀까지 선보이며 끝까지 예능인의 모습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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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끼줍쇼'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