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박정민 솔직한 매력에 빠져듭니다[종합]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7.03.02 01: 12

 '택시' 배우 박정민이 솔직한 매력을 드러냈다. 
1일 방송된 tvN '택시'에 류현경과 박정민이 출연했다. 이날 박정민은 영화 '파수꾼'에 함께 출연한 이제훈이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됐을 때 심경에 대해 질문을 받았다. 
이에 박정민은 "참 좋아하는 형인데 이제훈씨가 처음 상을 받는 날 저는 집에서 런닝셔츠 입고 닭발 먹고 있었다"며 "이제훈씨는 턱시도 입고 무대 위에 있는데 순간 내 앞의 닭발이 처량해보였다. 그때 쯤은 내가 많이 조급했던 것 같다. 많이 조급해졌던 순간이 '파수꾼' 나오고 1,2년 뒤였다. 나중에는 '나도 내 길이 오겠거니' 하면서 마음이 편안해졌다"고 밝혔다.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으로 호흡을 맞춘 문근영에 대해서는 "너무 좋았다. 문근영은 어른이다. 어떤 사내보다 사내답다. 남자인 내가 의지한다"고 했다. "장문의 문자가 왔는데 '나의 로미오, 돌아서도 보고 싶고'라는 내용이었다. 처음엔 돌려서 고백하는 건가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그런데 문자가 자주오더라. 공연의 퀼리티와 나의 집중력을 위해선가 싶었다. 나도 문근영에게 손 편지를 보내기 시작했다"고.  
박정민은 학창시절 짝사랑에게 잘보이기 위해 담배까지 피워봤다며 솔직하게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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