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쉬 린드블럼(피츠버그)이 2경기 연속 무실점 쾌투를 선보이며 빅리그 진입 가능성을 높였다.
피츠버그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스프링캠프 초청 선수 신분으로 메이저리그 재도전에 나선 린드블럼은 지난달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샬럿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탬파베이와의 시범경기에서 1이닝 무실점(1피안타 1사구 1탈삼진) 호투한 데 이어 1일 미네소타와의 대결에서도 2이닝 무실점으로 짠물 투구를 선보였다.
린드블럼은 이날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의 센추리링크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열린 경기에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2이닝 무실점(1볼넷 1탈삼진). 1회 1사 1,2루 위기에 놓였으나 박병호를 헛스윙 삼진으로 제압하면서 한숨을 돌렸다. 안정감을 되찾은 린드블럼은 2회 삼자범퇴로 제압했다. 린드블럼은 2-0으로 앞선 3회 제러드 휴즈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2011년 LA 다저스에서 메이저리그 데뷔한 린드블럼은 필라델피아 필리스, 텍사스 레인저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를 거치며 2014년까지 4시즌 통산 110경기(6선발) 5승8패1세이브 평균자책점 3.82를 기록했다. 올해 3년 만에 메이저리그에 도전 중이다. 린드블럼은 2경기 연속 무실점 쾌투를 선보이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