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레스 베일(레알 마드리드)이 최악 평점을 받았다.
베일은 2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2016-2017 프리메라리가 25라운드 라스 팔마스와 홈경기서 후반 2분 경고 누적 퇴장을 당했다. 베일은 라스 팔마스의 조나단 비에라의 발을 걷어찬 뒤 밀친 까닭에 주심으로부터 퇴장 조치를 당했다.
베일의 퇴장은 경기의 흐름을 바꿨다. 순식간에 수적 열세가 된 레알 마드리드는 베일의 퇴장 이후 12분 만에 내리 2골을 허용해 패배 위기에 몰렸다. 다행히 레알 마드리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경기 종료 직전 2골을 넣어 패배 위기를 모면했다.
패배에서 탈출햇지만 베일에 대한 평가는 변할 것이 없었다.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베일의 평점으로 5.6점을 책정했다. 이날 경기에 뛴 모든 선수 중 가장 낮은 점수다. 레알 마드리드가 주도한 흐름에 악영향을 준 만큼 당연한 평가다.
레알 마드리드 내에서 가장 높은 평점은 세르히오 라모스가 받았다. 라모스는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내줬지만, 슈팅으로 골대를 강타하는 등 공·수를 가리지 않고 활약해 강한 인상을 남기며 평점 8.0을 받았다. 2골을 넣어 레알 마드리드를 구한 호날두는 7.9점을 받았다.
이날 최고 평점은 공격 포인트는 없지만 라스 팔마스의 역습에 큰 힘이 된 헤세의 몫이 됐다. 활발한 슈팅으로 레알 마드리드를 당황하게 만든 헤세는 평점 8.1을 받았다. /sportsher@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