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왕후보’ 엠비드 시즌아웃...식서스 큰 일 났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7.03.02 07: 49

필라델피아 신인 센터 조엘 엠비드(23, 필라델피아)가 부상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2일(한국시간) 좌측 반월판 손상으로 지난 1월 27일부터 결장하던 엠비드의 시즌아웃이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필라델피아는 지난 24일 센터 널렌스 노엘을 댈러스로 트레이드했다. 자릴 오카포가 주전센터로 잔여 시즌을 마칠 계획이다. 
브라이언 콜란젤로 필라델피아 회장은 “우리의 관심사는 엠비드가 건강을 회복해 코트에 서는 것이다. 의료진이 치료와 재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엠비드는 2014년 전체 3순위로 지명됐다. 하지만 발 부상으로 데뷔시즌 전체를 날렸다. 우여곡절 끝에 올 시즌 데뷔한 그는 평균 20.2점, 7.8리바운드, 2.5블록슛을 기록하며 신인왕 후보로 강력한 인상을 심었다. 하지만 부상이 또 닥치며 31경기 출전에 그쳤다. 필라델피아는 2016 1순위 신인 벤 시몬스 역시 발 부상으로 시즌아웃을 당한 상황이다.  
 
엠비드는 “이미 겪어봤던 시즌아웃을 다시 경험해야 하기에 유쾌하지 않다. 2~3주 정도만 쉬면 복귀할 줄 알았다. 이제야 사람들에게 내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는데...”라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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