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아이덴티티' 100만 돌파, 흥행 비결 셋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03.02 08: 31

 개봉 6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올해 개봉한 할리우드 외화 중 가장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23 아이덴티티가'(감독 M. 나이트 샤말란)의 흥행 포인트 세 가지를 전격 공개한다.
#1. 7개도 아닌 무려 23개의 다중인격을 가진 남자
'23 아이덴티티'는 23개의 다중인격을 가진 남자 케빈(제임스 맥어보이 분)이 지금까지 나타난 적 없는 24번째 인격의 지시로 소녀들을 납치하면서 벌어지는 심리 스릴러이다. 

개봉 후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로부터 제임스 맥어보이가 선보인 다중인격 캐릭터에 많은 관심이 집중됐다. 특히 국내에서 다중인격 소재는 7개의 다중인격을 가진 주인공의 이야기를 다룬 MBC 드라마 '킬미힐미'로 한 차례 뜨거운 반응을 얻은 바 있다.
#2. 맥어보이X샤말란 감독 특급 만남
‘23 아이덴티티’는 장르를 넘나드는 작품 활동으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인 제임스 맥어보이와 ‘식스 센스’를 연출한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만남으로 일찍이 관객들의 시선을 모은 바 있다.
특히 '23 아이덴티티'가 국내에서 공개되자 관객들뿐만 아니라 언론 및 평단까지 모두 공통된 반응을 전하고 있다. 이 같은 호평이 입소문 열풍으로 이어지며, 한국 영화들의 공세에도 '23 아이덴티티'가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해 외화 열풍을 이끌고 있다.
#3. 전 세계 흥행 릴레이..북미 이어 유럽-남미-한국까지
스릴러 장르 사상 16년 만에 북미 박스오피스 3주 연속 1위에 이어 국내에서도 쟁쟁한 경쟁작들을 뚫고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던 '23 아이덴티티'가 전 세계적으로도 신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먼저 유럽 헝가리, 독일, 그리스, 스페인에서 개봉했던 '23 아이덴티티'는 개봉과 동시에 첫 주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것은 물론 독일과 헝가리에서는 2주 연속 1위를 차지해 전 세계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확인했다.
이어 대만과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박스오피스 1위를 점령한 것은 물론 멕시코에서도 개봉과 동시에 첫 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해 현재까지 전 세계 흥행수익 2억 2,165만 달러를 기록했다./ purplish@osen.co.kr
[사진] UPI 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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