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드라마 ‘사임당-빛의 일기’(이하 사임당)의 이영애와 송승헌이 진실을 알게됐다. 본격적으로 20년전 운평사 참사의 진실을 알게되면서 새로운 반격을 할것을 예고했다.
지난 1일 오후 방송된 ‘사임당’에서는 운평사 사건의 진실을 알게 된 신사임당(이영애 분)과 이겸(송승헌 분)이 각자의 방식으로 현재를 바로잡기 위해 나섰다.
20년 전 사건의 비밀이 파헤쳐지면서 충격의 연속이었다. 운평사 참사는 사임당이 쓴 시가 문제가 아니라 민치형(최철호 분)의 고려지를 향한 욕심의 결과였다. 그리고 신분상승을 위해서 휘음당(오윤아 분) 역시 치형의 정실부인을 살해하는 범죄를 저질렀다.
사임당과 이겸(송승헌 분) 역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사임당은 갈 곳 없고 정처 없이 떠도는 유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전 재산을 걸었다. 그리고 유민들의 지혜와 힘을 모아서 조선 최고의 종이인 고려지를 만들겠다고 나섰다.
사임당의 키다리 아저씨 이겸 역시도 사임당과 결혼이 틀어진 이유를 알고 자세한 사정을 듣기 위해 강릉으로 향했다. 사임당을 위해 여전히 열정을 불태우는 이겸의 모습 역시도 앞으로 사임당과 관계에서 변화가 있을 것을 예고했다.
‘사임당’은 과감하게 현대와 과거를 오가는 대신 사극을 그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그 결과 시청자들 역시도 차분하게 사임당과 이겸의 스토리를 따라가면서 점점 더 몰입하고 있다. 캐릭터들이 살아나면서 점점 더 흥미진진해지고 있다.
‘사임당’은 현재까지 11회가 방송됐다. 30부작 드라마이기에 16부작 드라마로 치면 이제 5회 정도 분량이다. 아직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되기 전이기에 앞으로의 대한 기대가 더욱 커진다./pps2014@osen.co.kr
[사진] '사임당'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