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성혁이 반전매력을 보여줬다. '진짜사나이'에 출연하면서 생긴 오해를 해명한 것은 물론 춤과 훈훈한 미담까지 모든 것을 쏟아냈다.
지난 1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강예원, 한채아, 성혁, 김기두가 출연했다.
성혁은 가장 먼저 허세와 허언증에 대한 오해를 해명했다. 성혁은 '진사' 출연 당시 사과를 먹고 알레르기로 아파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팔굽혀펴기하면서 과다 젖산 분비로 고통받았다는 사실을 전했다. 성혁에 대한 오해는 끝이 없었다. 성혁은 학창시절부터 잘생긴 외모로 인해 팬클럽이 존재했고, 팬클럽 숫자가 무려 200여 명에 달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성혁이 강변북로에서 한 사람의 생명을 구한 미담 역시도 놀라웠다. 성혁은 침착한 대처로 한 생명을 구했다. 심지어 성혁은 최초 신고 이후에 경찰에서 걸려온 전화도 받지 않고 철저하게 자신의 미담을 감췄다.
확실한 해명과 훈훈한 미담에 이어 성혁의 댄스 역시도 충격이었다. 진지한 표정으로 음악에 맞춰서 색다른 춤을 추는 성혁은 전문가의 솜씨라기보다는 클럽과 음악을 사랑하는 아마추어로서 열정이 돋보였다. 하지만 성혁의 태도는 시종일관 진지했다.
성혁은 1984년생으로 2005년부터 작품을 활동을 해왔다. '왔다 장보리'에서 문지상 역으로 주목을 받았고, '인천상륙작전'에서는 인천상륙작전을 돕는 칼로 부대원으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치기도 했다. '진사' 상남자 특집에 출격해서 허세와 허언의 아이콘이 된 그의 솔직한 모습을 볼 수 있는 방송이었다. /pps2014@osen.co.kr
[사진] '라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