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민욱(70)이 오늘(2일) 별세했다.
민욱은 1969년 KBS 8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조광조'(1996), '용의 눈물'(1998), '태조 왕건'(2002) 등 굵직한 작품에 출연한 것은 물론 '금쪽같은 내새끼'(2004), 'TV소설 그대의 풍경'(2007), '싱글파파는 열애중'(2008), '부자의 탄생'(2010) 등 비교적 최근까지 수많은 드라마에 출연해왔다.
스크린에서는 영화 '강력계'(1976), '사랑의 조건'(1991) 등 주연을 맡았다.
서라벌예술대학교 연극영화학과를 졸업했고, '마스터-국수의 신'(2016) 등에 출연한 배우 김병기와 KBS 8기 공채 탤런트 동기다.
고인의 빈소는 현재 서울 한남동 순천향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돼 있다. 발인은 오는 4일,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이다. / besodam@osen.co.kr
[사진] 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