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심추천] '먼저 찜하자'..2017 대박男 오승훈·손승원·박은석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03.04 08: 21

"내가 먼저 찜"
숨은 진주를 찾아내 함께 커가는 재미. 신인 혹은 무명 스타들과 팬들의 공생이 갖는 묘미다. 비주얼에 연기력, 다재다능한 매력까지 분명 크게 뜰 배우들, 그 첫 주자로 오승훈, 손승원, 박은석을 소개한다. 

#농구 장인→연기 카리스마, 오승훈
1991년생 배우 오승훈은 현재 SBS 월화 드라마 '피고인'에서 지독한 악역 연기를 펼치고 있다. '절대악' 차민호(엄기주 분)의 조력자이자 킬러 김석으로 분해 강렬한 카리스마를 뿜어내고 있다. 하지만 그는 뽀얀 피부에 큰 눈망울을 지닌 '꽃미모'의 소유자. 특히 tvN '버저비터'에서 양희승 감독이 이끄는 Y팀의 주장을 맡아 땀 흘리는 남자의 섹시미를 자랑하고 있다. 경희대학교 스포츠지도학과 출신이라는 독특한 이력을 지닌 그는 '버저비터'와 '피고인'을 통해 시청자들을 서서히 사로잡고 있다. 아직 방송 경험은 많지 않지만 분명 조만간 더 많은 작품에서 다채롭게 활동할 매력남이다. 
#'청춘시대' 그 친구?, 손승원
지난해 방송된 JTBC '청춘시대'가 시즌2 제작을 확정 지어 팬들을 환호하게 만들었다. 기존 캐릭터들이 그대로 출연할지가 최고의 관심사인 가운데 한예리, 한승연, 류화영, 박혜수, 박은빈 등 여주인공 5총사 외에 이들의 파트너도 주목 받고 있다. 그 중 손승원은 송지원(박은빈 분)의 '남사친' 임성민으로 나와 막판 묘한 뉘앙스를 풍겼다. 여기서 제대로 눈도장을 찍은 그는 현재 MBC 일일극 '행복을 주는 사람'에서 주인공 이건우로 주부 시청자들을 매료시키고 있으며 뮤지컬 '그날들'에서 양요섭, 오종혁과 함께 무영 역으로 노래 실력까지 뽐내고 있다. 송중기, 박보검, 차태현 등이 속한 블러썸엔터테인먼트 소속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이 친구 더 크게 될 인물이다.  
#주말극과 사극을 넘나드는, 박은석 
KBS 2TV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이 이동건-조윤희 라는 실제 커플을 탄생시키며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높은 시청률로 안방을 확실히 장악한 이 작품에서 박은석은 밉상 처남 민효상을 연기했다. 시청자들에게 욕을 먹을수록 그의 인기는 올라갔다. 현재 그는 MBC '역적'에서 참봉부인(서이숙 분)의 아들 정학으로 색다른 연기를 펼치고 있다. 누가 봐도 부잣집 도련님 비주얼 덕분에 조연 캐릭터지만 눈도장 하나 만큼은 제대로 찍고 있는 것. 사실 그는 SBS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MBC '한번 더 해피엔딩'에서도 인상적인 캐릭터 소화력으로 눈길을 끌었던 바다. /comet568@osen.co.kr
[사진] OSEN DB, 나무엑터스 제공, '월계수', '역적', '청춘시대', '피고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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